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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904207

 

왜 일하는가

삼성이 10년간 신입사원들에게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오늘도 습관처럼 출근하는 당신에게 묻는다“당신은 어떤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무엇이 되려 하는가?”★ 전 세계 500만 부 판매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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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부터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요새는 왜 이리 청년들에게 현실을 알려주기보다는 위로만 해주는 걸까. 괜찮다 괜찮다 하지만 사실 사회는 냉정하잖아!

 

위로를 들으면 지금당장은 마음이 편해지겠지만 힘들더라도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는 정말 알 수 없는 길로 간다!

하루하루를 노력하지 않는데 미래가 어떻게 좋아지겠는가. 내일의 나는 오늘 어떻게 행동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내일은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오늘의 연장선상이다.

 

 

왜 일하는가의 작가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사장은 이 책을 통해, 바른말을 했다가는 꼰대로 몰리는 시대 분위기에 눈치 보지 않고 자신이 청년들에게 반드시 해줘야 하는 말들을 한다.

 

한 마디로, "이게 현실이야 얘들아! 성공하려면 이 정도로 해야해. 싫다 해도 어쩔 수 없어"

 

이 책에서 하고싶은 말은

 

간절히 바라라. 그리고 닳디 닳도록 노력해라. 안된다면 다시 간절히 바라고 노력해라. 언제까지? 될 때까지

 

저자에 대한 감상은 확실히 내공이 대단한 사람.

 

 

"그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려고 마음먹으면 되지.." - 마쓰시타 고노스케

127p

 

 

 

 

참.. 단순하지만 명쾌하다. 그래.. 어떻게 해야 하냐면, 그렇게 하려고 하면 된다.

 

 

 

 

먹고 자는 일조차 잊을 만큼 간절히 바라고, 하루 종일 그 일만 생각하면 소망은 차츰 그 사람의 잠재의식에까지 침투한다.

131p

 

 

 

언젠가 친한 형이 자신은 곰곰히 생각해도 문제가 안 풀리면 마음속에 넣어두면 어느 순간 무의식이 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그때는 의심 반 신기함 반, 그리고 어떻게 해야 무의식을 활용할 수 있을까 했더니

하루종일 그 생각만 하고 있으면 그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내 무의식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사실 언젠가는 한번 해본 적이 있었던 것 같다. 하루 종일 어떤 문제에 몰두하다가 잠시 다른 일을 하는데 문득 그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가 떠올랐던.

 

 

 

 

 

 

 

 

 

인간의 능력은 미래를 향해 끝없이 성장해나가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자신의 인생에 꿈을 그리자고 당부하고 싶다.

현재 자신이 지닌 능력만을 기준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결정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인간의 능력은 반드시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 발전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미래진행형으로 생각한다.'라고 표현한다.

169p

 

 

 

그간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 가늠질 해볼 때 나도 현재 내 능력에 비춰 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지금은 부족하지만 그곳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다시 생각해야 한다.

 

그럼 나를 믿으니깐 당연히 YES라고 하겠지. 그러면 나는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새로운 출발점이다."

"교세라에서는 한번 착수한 연구 개발은 100퍼센트 성공시킵니다."

"교세라에서는 개발이 성공할 때까지 연구를 계속하기 때문에 실패로 끝나는 일이 없는 것이지요"

177p

 

 

 

 

 

수렵 민족은 창과 바람총, 며칠간 버틸 식량과 물을 허리춤에 차고 사냥을 나간다. 먹잇감을 잡을 때까지는 집에 돌아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그들은 가족의 생계를 유지했다. 먹잇감은 그들에게 쉽게 잡힐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먹잇감이 지나간 발자취를 몇 날 며칠이고 추적해 어떻게든 보금자리를 찾아 목숨을 걸고 공격해 포획했다. 그러고는 포획물을 짊어지고 다시 몇 날 며칠을 걸어 가족이 기다리는 집까지 되돌아갔다.

인간은 원래 이렇게 강했는데 말이야.

해보니 안된다. 열심히 해도 안된다.라고 생각이 들 때면 오히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보자. 열심히 달려서 시작점에 도착했으니깐! 벽을 만났다고 시작했을 때 오히려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해보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

 

 

 

갑자기 정주영 회장의 "해보긴 해 봤어?"라는 말이 떠오른다.

 

이 말의 뜻이 전에는 일단 시도는 해봤냐 이런 의미로만 다가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진짜 너의 모든 걸 다 쏟아부어 끝까지, 될 때까지) 해보긴 해 봤어?"라는 의미이지 않을까?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반발과 원망하는 마음만 키워갈 것인지, 아니면 어려운 요구라도 자신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오직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도착점은 크게 달라진다. 일도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다.

190p

 

 

 

 

갑자기 회사 다닐 때 겪었던 시련들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다만, 일과 여가의 시간 배분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고민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도 놓치고 싶지는 않은데...

 

 

 

 

 

아무리 사소한 부분이라도 온 신경을 기울여 100퍼센트의 힘을 쏟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 교세라는 그렇게 완벽주의를 관철하며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어냈고, 지금까지도 성장과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유의주의' 이것은 내가 완벽주의에 이르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창이었고, 지금도 나를 지켜주는 방패다.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또 아무리 사소한 과정이라도 100퍼센트의 집중력을 발휘해 몰입하여 일해야 한다.

이렇게 의식하고 집중하는 것을 '유의주의'라고 한다. ('뜻을 가지고 뜻을 기울이라')

205p~206p

 

 

 

 

실수는 행동하는 자의 권리다.

내가 정성을 다했을 때 일어나는 실수는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냥 무념무상으로 일으키는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내게 턱없이 부족한 세 가지는 바로 이것이었다.

먼저 세세한 부분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다. 보잘것없고 단순한 작업이라도, 아니 단순한 작업이기에 더욱더 정성껏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

둘째로 이론보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다.

마지막으로 착실하게 작업을 계속하는 자세다.

213p~214p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 뭔가 나에게 이 표현이 감동적이다. 근데 아직 디테일과 본질이라는 두 단어가 서로 다른 토끼처럼 느껴진다. 사실은 같은 개념일 것 같은데 아직 나에게는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놓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이론보다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에 대해 나는 지금껏 반대로 생각한 적이 많았다. 경험만을 중요하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어쨌든 지금까지는 반대였으니

 

 

 

 

목표 지점을 정확하고 생생하게 그리는 방법은 어렵지만 단순하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시뮬레이션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되겠다.', '이런 제품을 만들겠다.'라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 마음을 절실한 소망으로 끌어올려 하루 종일 그 일만 생각하라. 성공의 이미지가 훤히 눈앞에 '보일' 때까지 매진해야만 비로소 소망을 결실로 이룰 수 있다. 이렇게 구석구석까지 명료하게 머릿속으로 그리는 사람은 그 누구도 이길 수 없다.

221p

 

 

 

R=VD, Reality = Vivid Dream이라는 말.

어렸을 때는 감동받았었고 커서는 비웃었지만 지금은 경외심으로 다가온다.

모든 격언이 이제는 무겁게 느껴진다.

아까 정주영 회장의 말처럼 이 방정식 또한 (If you want to make it) Reallity =(make it extremely) vivid

 

 

 

 

"생각은 밝게 계획은 꼼꼼하게"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190p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이거 진짜 멋있는 전략 같다.

이나모리 가즈오 선생님 많이 배웠습니다.

이런 용기 내기 쉽지 않았을 텐데...

 

전에는 누구보다만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요새는 이 일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리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교사, 사업가 등의 직업이 아니라 그 분야의 예술가가 되고 싶다.

 

"화투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려서. 내가 화투고 화투가 나인 물아일체의 경지. 혼이 담긴 구라!"

 

 

 

 

웃기지만 평경장, 그도 예술가임이 분명하다!

+) 진짜로! 성공한 이들은 살아온 방향은 달라도 삶의 지향점과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사고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옹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