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ward, 온워드 - 하워드 슐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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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하워드 슐츠, 온워드 독후감

 

Onward: 앞으로 [계속 이어서] 나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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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의 여정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황홀한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고 때론 짜릿한 보상이 주어지기도 하지만, 의도치 않게 내리막 길을 걸어야 할 때는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질 만큼 고통스럽다.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남는 기업가가 되려면 그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다른 욕구들을 희생하거나 다가오는 고통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전진할 수 있다.

p.25

 

 

 

 

하워드 슐츠가 이 책을 통해 전달하는 키워드는 사랑입니다.

 

 

내 일에 대한 사랑과 그를 넘어서 내 삶의 대한 사랑

 

 

 

흔히 기업가라고 하면 호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기업가는 매일 자신의 의사결정으로 인해, 때로는 외부적 요인들로 수많은 사람들의 생활을 망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떠는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야 하고 많은 시간을 내가 낳은 기업에 써야 합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고, 잠도 푹 자고 싶고, 여러 가지 욕구들 앞에서 기업가는 언제나 자신의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이라면 절대 쉽지 않죠.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의 일을 사랑해야 한다. 할만해서도 안되고, 가끔씩 재밌어서 하는 것도 안된다.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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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내가 하려는 일을, 정말 내 삶을 가슴 깊이 사랑하고 있는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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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브랜드는 무형의 요소들이 축적되어 만들어진다. 즉 매출이나 이윤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성을 결정짓는 요소를 말이다.

p.50

 

 

 

우리는 단순히 물건이 필요해서 소비를 할 때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그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나이키를 입으면서는 나이키 광고 속에 나오는 역동적인 삶을 모방하고 싶어 하고 스타벅스를 가면서는 스타벅스의 여유와 세련됨을 즐기러 가는 거죠.

 

 

 

물건이야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만 무형의 요소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브랜드만의 정신을 갖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비싼 값을 내더라도 기꺼이 스타벅스에 가길 즐기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광고

 

 

 

 

유일하게 중요한 숫자는 오직 '하나'야. 한 개의 컵, 한 명의 고객, 한 명의 파트너, 한 번의 짜릿한 경험

p.253

 

 

 

가슴속에 내려앉는 말이다. 단 한번. 단 하나.

 

우리는 때로 너무 많은 걸 생각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걱정하고 내일보다 1년 뒤를 더 걱정하고. 일을 하면서도 다음 일을 생각하면 진절머리가 나기도 하고 의욕도 잃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중요한 숫자는 딱 '하나'인 것 같아요. 우리에게 중요한 순간도 '다음'이 아니라 '지금'이고요.

 

 

우리 아무리 힘들어도 다음 한 걸음은 걸을 수 있잖아요?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 와있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 자체가 그렇게 걸어온 여정인 것처럼요.

 

 

 

 

 

Eminem, Lose yourself 가사

 

 

'만약 네가 원하는 모든 걸 얻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잡겠는가 아니면 그냥 흘러가게 두겠는가?' 

 

 

 

에미넴이 얘기하는 건 천재일우의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 기회가 다신 오지 않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잡으라는 뜻 같습니다만 저는 이 말이 한 번, 한 번 찾아오는 기회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느껴졌어요.

 

 

One shot One opportunity에 집중해라. 

 

 

 

 

 

세상에 단 하나의 특효약은 없다. There are no silver bullets

 

 

 

어떤 문제가 닥쳐오면 사람은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원인을 찾고 나의 실수를 짚어보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생각하죠. '이게 잘못돼서 이런 일이 벌어졌구나. 그럼 이걸 수정해야겠다'라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생각이 더 큰 오류를 불러오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문제에는 셀 수 없는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하워드 슐츠는 '모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AZ QUOTES, 필립 풀먼

 

모든 것은 그 의미가 있다. -필립 풀먼

 

 

 

창조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채 알지 못할 때, 미리 그것을 감지하고 충족시켜줄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p.395

리더십의 핵심 역량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지식과 지혜에 근거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능력, 최우선 목표와의 긴밀한 결합을 지속하는 능력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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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모두 리더를 필요로 하지만 리더가 귀한 이유 중 하나는 리더의 자질은 아무나 갖출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것. 

 

사람은 과거를 비추어 현재를 바라보는데 익숙하지 미래를 그리는데 익숙한 동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이 꺼져있으면 내 방에서도 한 발짝 내딛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나의 모든 걸 걸고 컴컴한 미래에 발을 내딛기란 더더욱 쉽지 않겠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실을 가지고, 자신의 상상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상상 속에 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yricscity, 존 레논의 imagine 가사

 

 

 

 

유능한 리더들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두 가지 특성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자신의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끝없는 확신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을 이끄는 능력이다.

p.407

 

 

리더가 확신을 못 가진다면, 누가 확실을 가질 수 있을까? 기업가는 직원의 시간을 나를 위해 써주기를 바라는, 자기 자신을 파는 장사꾼의 입장이다. 자신의 물건에 자신 없는 상인의 물건을 사지 않듯 자기에게 확신이 없는 리더를 누가 따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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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지 가슴 뛰는 일을, 보람 느끼는 일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옹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