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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업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2) , 핑계 대지 말고 완벽해질 때까지

안녕하세요!! 쉬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왜 일하는가 2편입니다. 내일은 아마 소설이나 에세이 리뷰로 할 것 같아요ㅎㅎ

 

 

1편 다시 보기

 

왜 사업하는가 - 이나모리 가즈오

저번에 왜 일하는가에 이어서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왜 사업하는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진 관계로 이번 책은 2편에서 3편으로 나누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이 책은 이

jobbblog.tistory.com

 

 

그럼 2편 시작하겠습니다!!

 

 

 

회사의 대표라면서 경영의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그랬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경영에 관한 이론이나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내 방식대로 조직을 이끌어나갈 수 있었다.

<왜 사업하는가> 74p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과 달리 가즈오 회장은 몰랐기에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경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이런 말이 통할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새는 지식기반 산업체계이다 보니 창업자가 전문지식을 가지고 창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 최대 제약회사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이 강연했던 내용을 보겠습니다.  

 

 

Youtube 마인드링크 [당신의 인생을 바꿀 7분 동기부여영상 꼭 보세요] 中

 

주의할 얘기 중에 하나를 얘기할게요

도전해보라고 그러면 많은 사람이 늦었다 그래요

나 마흔다섯 살에 시작했거든요


그다음에 돈 없다고 그래요

5000만원 가지고 시작했어요


그다음에 그쪽 분야에 전문가가 아니라고 그래요

나는 생명공학과 약학과 의학을 다 독학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그런 거는 전부 핑계일 뿐이에요

그게 절실하면 하게 되어있어요

 

 

 

서정진 회장은 실제로 명예박사 학위를 제외하면 약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음에도 셀트리온을 창업한 후 약학, 생명공학, 의학을 모두 독학해서 셀트리온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습니다.

 

저도 무언가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할 때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비추어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때가 많습니다. 흔히 말해 재본다는 거죠.

 

 

이게 저와 서정진 회장의 레벨 차이겠죠...

 

 

"그런데 그런 거는 전부 핑계일 뿐이에요. 그게 절실하면 하게 되어있어요"

 

 


 

 

일 앞에서 떳떳하다면 언제나 갑의 자세로 당당히 맞서라. 이것이 성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왜 사업하는가> 85p

 

 

분명 나는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해도 누군가 그 일을 지적하면 괜히 사과하게 되고, 나를 비판하게 될 때가 있죠.

 

물론 지적에는 그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떳떳하면 우리가 괜히 고개 숙일 필요는 없습니다.

 

 

영화 타짜 中

 

 

내가 당당하면 고니처럼 죽을 위기에서도 당당히 맞섭시다! 

 


 

우리는 고객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나는 직원들에게 ‘고객의 일꾼이 되기를 자처하며 이를 기꺼이 감수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감수한다’는 의미는 마지못해 하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스스로 기뻐하며 기분 좋게 고객의 일꾼이 되려는 자발성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왜 사업하는가> 90p ~ 91p

 

 

저도 서비스업종에 종사했던 적이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손님에게 주어진 일을 벗어난 부탁을 받은 경우에 '내가 이런 일 하려고 여기서 일하는 게 아닌데'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요.

 

가즈오 회장이 지적한 대로 저는 '마지못해' 그 일을 했었고 내 시급을 따져가며 '이 시급에 이렇게 일하기 싫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Youtube 장사의신 [장사로 200억 벌고싶은분만 보심 됩니다. 동기부여명언] 中

 

 

요새 자주 보는 유튜브 '장사의 신' 채널에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의 대표였던 은현장 대표가 한 말입니다.

 

 

버는 만큼 일하지 말고
 벌고 싶은 만큼 일을 해



200억 자산가인 이유가 여기 있네요

 


 

제품에는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스며든다. 조잡한 마음으로 만들면 조잡한 제품이, 섬세한 마음으로 만들면 섬세한 제품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는 조잡한 자세로 조잡한 작업을 거쳐 만들어낸 제품 중 그나마 나은 제품을 고르고 있진 않는가?‘

<왜 사업하는가> 97p

 

이 책에서 제가 제일 아프게 맞은 구절입니다. 

 

일이든 공부든 다른 것이든 하다가 지치다 보면 때로는 '이 정도 하면 할 만큼 하지 않았나? 이 정도면 전보다 훨씬 나아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나모리 회장이 저를 알고 이런 말을 한 걸까요?ㅋㅋㅋ 

 

 

살면서 그나마 괜찮은 것을 고르는 자세로 살고 있진 않은지... 따끔한 충고에 정신 차리고 갑니다. 

 

 


 

 

매일이 완벽해야 비로소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 나아갈 길의 방향을 정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스스로 생각해도 완벽하다’는 자긍심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지 않으면 자신을 믿을 수 없기에, 삶은 이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어 길을 헤매는 비행이 되고 말 것이다. 자신에 대한 단단한 믿음이 없는 사람은 누군가의 지적과 참견에 정신없이 휘청거릴 수밖에 없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을 때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은 오직 완벽에 대한 집요한 집착뿐이다.
‘그래, 어디 한번 지적해볼 테면 해봐라! 나는 하늘과 땅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완벽을 기했으니!’

<왜 사업하는가>114p

 

 

전에 회사 생활할 때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는 일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데다가 제가 잘 아는 분야도 아닌지라 솔직히 최선을 다하기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이 진짜 너무 많아서 살기 위해 일을 좀 피했어요.. 동료들에게 의존하고... 피해도 끼치고...

 

돌아보면 역설적으로 그때가 가장 회사에서 저 자신에게 부끄러워지는 기간이었습니다.

 

 

힘들어도 정말 열심히 했던 순간이 힘들어도 가장 떳떳하고 보람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 어떤 환경 변화가 있어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추게 하고 싶었다.

<왜 사업하는가> 141p

 

리셋 증후군이라고 아시나요?

 

"이 증후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을 회피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
네이버 지식백과 - 리셋 증후군

 

 

저도 이게 엄청 심했어요.

 

 

요새는 많이 나아졌는데 내일부터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다음 날 아침부터 늦잠으로 시작하면 세워놨던 계획은 쳐다보기도 싫고, 내일부터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가끔 블로그 글도 쓰다가 맘에 안 들 때면 그냥 엎고 다음날부터 쓰고 싶고 그래요ㅋㅋㅋ 그런데도 일단 해야겠더라구요.

 

안 쓰면 영원히 0이잖아요. 쓰면 100점 만점에 10점이라도 받을 수 있을테니깐요. 실패해도 다음에 더 잘 쓸 수 있는 교훈이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 Pinterest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한 말입니다. "일단 하는 게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낫다."

 

 

매일 완벽을 추구하라며? 당연히 완벽히 해야겠지만

완벽히 해야겠다는 핑계로 일을 미루고 미루시는 습관이 있다면

 

언제나 Done is better than Perfect 임을 기억합시다!

 

 


 

 

 

분량을 더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한 번에 줄지는 않네요ㅠㅠㅋㅋㅋ 앞으로 더 읽기 편하시게끔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옹치 드림